권학봉 사진작가

2023. 9. 29. 01:01Photographer Stroy/국내 사진작가

출처 : 나무위키

안녕하세요.

스트로비슽꼬레아 궈나뽕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사진과 관련된 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나이대를 가리지 않고 보시는 사진작가가 누가 있으려나 고민했을 때

바로 권학봉 선생님이 아닐까 싶네요.

 

영상을 틀자마자 시작되는 인사말이 가장 기억에 남죠.

제가 10대 중반에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펜탁스클럽에서 거의 운영진으로서도 활약했었기에

인터넷으로 종종 권학봉 선생님의 사진들을 봐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권학봉 선생님의 인생과 사진을 보는

포스팅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1977년 7월 10일 경상북도 상주시 출생

예천 유천초등학교 → 유천중학교 → 문창고등학교 →
단국대 시각디자인학 → 치앙마이 대학교 대학원 예술학부 비주얼아트

한화종합화학 디자인센터 그래픽디자이너(~2006)
Alamy(영국), Getty Images(미국) 기고 사진가
Showden Photo contest Choice Award(호주)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꿈꽃팩토리+한겨레신문 주관) 권학봉 개인전 ‘유목의 사람들’
아트 스페이스 너트 개인전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 산다는 건‘
저서 – 포토샵 라이트룸 사진보정 강의 (황금부엉이 출판사)
사진강좌 사이트 strobistkorea 운영 중.

권학봉 선생님의 아버지께서 취미로 사진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어렸을 때부터 사진과 친숙하였죠.

소풍 때 SLR카메라를 들고갔었다는 일화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SLR카메라를 가진 사람은 매우 희귀했져..)

 

문창고등학교 입학 후

미술부에 가입하면서 미술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창고 예술부는 어마어마하게 빡세다고 유명했었습니다.

그 후에 선생님은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로 입학하여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며 특히 문자(타이포그래피)와 편집 디자인에
많은 연구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그러면서 광고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회화주의 사진작가들과1세대 다큐멘터리 작가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1998년도 두개의 아치
1997~2002년 네모시리즈

2001-2002년에 4학년 재학 중 휴학을 하고

인도, 동남아 지역 배낭여행을 떠났었죠.

그러면서 이 시기 때 장비병에 걸려 이것저것 사고 팔고

다양한 장비들을 체험했었고, 돌고돌다

펜탁스에 오랫동안 정착하여 펜탁스클럽에서 활동을 하였죠.

선생님이 마지막까지 사용했던 필름카메라, 펜탁스 MZ-S

그러면서 사진작가를 하기엔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취업을 결정하게 되었고

수 많은 광탈 속에서 들어간 첫 회사가

한화종합화학 디자인센터에 입사를 하고

2006년을 끝으로 퇴사를 한 후에

본격적인 사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인도 / 필리핀 사진
왼쪽 : 샤르나트의 티벳사 사원 / 오른쪽 : 타르사막의 일몰

위 사진은 다 2007년 작품입니다.

선생님의 사진은

2010년 이후에는 확 달라졌는데요.

2011년 몽골에서 찍은 사진들

달라진 모습들이 보이신가요?

초창기의 선생님은 사진을 찍었지만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의도한바를 잘 꺼내지 못한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2010년 이후에 프랑스인 사진작가 친구를 만났었는데

그 분께서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표현하면 안돼?"

라고 하셨는데

이 말을 듣고 충격아닌 충격을 받으시고

사진의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죠.

 

그것은 바로 조명입니다. 사진에서 조명은 그저

스튜디오에서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을겁니다.

특히 다큐멘터리 사진 팁 중에

자연광을 이용하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명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권학봉 선생님은 상황을 조작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준다면추가적인 조명이 얼마든지 개입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여조명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른쪽 아래 사진을 보시면 조명이 쓰여져인물의 행동에 더 부각이 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사진전을 열기 시작하고, 가게를 운영하며작업을 하십니다.특히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 산다는건 작품들은블랙코미디 스타일인데한국에는 잘 없죠..대학생들의 고달픈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과장된 연출과 비현실적인 후반작업을 더하여진지한 표정의 모델들의 상황이더욱 더 대비되는 것을 연출하였습니다.

 

이게 한국에는 없는 스타일의 전시라욕을 많이 먹었으나 다양한 사진의 탐구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목민의 사람들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 산다는 건

 

2017년에는 아내가 있는 태국으로 이주를 하였죠.

그러면서 치앙마이 대학교 예술학부 비주얼아트 대학원에서 재학하며

사진작업을 계속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조명 사용에도 대중적인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어

더 많은 기획에 공을들여 로힝야 난민의 이야기 전시회가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들었습니다.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작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로비스트 코리아라는 회사를 만들어

사진 교육 관련 유튜브도 하시고, 책도 만들어 내십니다.

이제 조명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권학봉 선생님의 조명책은 하나 정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물론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에 조명을 더하여

특색있는 사진을 만들어낸 권학봉 선생님의 인생 이야기와 사진이야기 어떠셨나요?

 

사실 저는 이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인생을 바꾸는 말은 정말 사소하고 작으며

사람들의 시선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지 않으면

여전히 선생님의 사진에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이란 기술이자 예술이

사람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다가가는 시대가 되면서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처음 사진을 하게 되면 가장 큰 의문이 드는건 이거죠.

"어느 카메라를 사야지 좋은가?"

하지만 권학봉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돈 되는걸로 사라

 

아주 명언이죠.

사실 선생님도 장비병에 걸려 여러가지 장비를 쓰시고

이제 한 장비에 정착하신

그런 깨달음이 느껴진다고 해야될까요.

 

기술이 많이 발전한 이 시대에

취미로 사진을 하신다면

선생님의 말처럼 돈되는거 사서 많이 찍어본 다음에

더 좋은걸로 넘어가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니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군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안녕!